[목차]
서론
왜 글을 쓰게 되었는가?
본론
예선, 예선결과
1라운드 일화, 1라운드 결과
2라운드 일화, 2라운드 결과
3라운드 일화, 3라운드 결과
결승 일화, 결승결과
결론
느꼈던 점과 교훈
안녕하세요?
글로 뵈는건 파머씨 글쓰기 이후로 처음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글의 내용은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다싶이, 렛플(렛츠 플레이)이 끝난 기념 참가자로서의 소감문입니다.
원래부터 적고 싶었던 건 아니고, 그냥 근처근처에서 다들 소감문을 준비하는 것 같길래 저도 따라하는 것 뿐입니다.
글의 내용으로는 간단하게 예선부터 결승까지의 제작과정과 그에 담긴 일화를 풀어볼 예정입니다.
원채 준비를 안하고 쓰다보니 글에 두서가 없는 점은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본론
..본론으로 들어가서 렛플 예선전이 올라온 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2022.06.09)
저는 예선부터 참여했던 참여자로서 이 사진을 보고 세월의 흐름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저는 선생님 팀으로 활동중이다만 예선과 1라운드 때는 과다복용 팀이였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사실을 알려드리자면
저는 니디 걸 오버도즈라는 게임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트위터에서 가끔 나오는 그림들을 보면서 하트를 눌렀던 것이 전부입니다.
진짜 진심으로 스토리를 아예 몰랐습니다, 그래서 반주나 일러스트 빼고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아예 없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냥 P님이 토템으로라도 팀원으로 있어달라해서 있었을 뿐입니다.
예선에선 P님의 주도 아래 고투 대도시, 1라운드에선 두근어질을 선곡했었는데요
둘 다 소스와 잘 어울리는 최고의 선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억나실진 모르지만 초기의 과다복용은 왜인지 모르게 제작자를 다 꿀바람으로 처리하곤 했었는데요
왜냐고 물어본다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P님이 하셨습니다.
예선의 고투 대도시는 팀원인 P님의 차력쇼로 이루어진 1인 제작 작품입니다.
팀방을 아예 안보고 있다가 합작이 나오고 나서 처음 봤는데
굉장히 잘 나와서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 1라운드가 되고나선 드디어 저도 도와줄 것이 생겼습니다.
P님이 두근어질을 선곡으로 뽑으셨는데 제가 마침 두근어질 개인작을 제작중인 참이라
청음 시간 절약을 위해 프로젝트 파일을 P님에게 드렸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일러스트 작업과 영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2라운드 인원 교체 기간이 찾아왔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니디 걸 오버도즈를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해보려는 생각은 했지만, 게임 취향이 너무 안맞아서 하기도 부담스러웠습니다.
(애초에 게임을 자주 안합니다)
그렇게 과다복용 팀에서 세월아 네월아 시간을 보내고 있던 저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선생님 팀의 용가리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요
어쩌다 말이 맞아서 선생님 팀에 합류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P님께 양해를 구하고 선생님 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쿨한 승낙 감사합니다)
드디어 제대로 된 제작 활동이 가능한 소스로 넘어왔습니다.
2라운드의 선생님 팀 선곡은 KICK BACK 이였죠?
제 기억으론 아마 이때 팀원들이 대부분 체인소맨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그로인해 한명이 "킥백 ㄱ?" 하니까 팀원들 전부 "기윽~" 해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비유님과 제가 같이 반주를 제작하고
(제 스타일이 너무 많이 묻은 것 같긴 합니다.)
용가리님이 조교와 대사, 제가 아주 살짝의 허팝 대사나열을 했습니다.
이후엔 그냥 놀고 있었더니 아주 이쁜 영상들이 나왔습니다 ㅎㅎ
근데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전 라운드인 선선선생이 너무 압도적이라
개인적으론 아쉬움이 많은 작품입니다.
체인선-생 보러가기!
앞서 말했던 아쉬움으로 인해 객관적으로 2~5등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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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발표 당일
え?
왜 1등이지
이전에 했던 작업물이 좋으니 시청자분들이 동정표 정돈 주실 줄 알았는데
이정도까지 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여기까진 그냥 이런 일도 다 있구나.. 생각하면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3라운드...
3라운드는 공부해줘입니다.
현재 나온 선생님 팀 작품중에서 가장 애정하는 작품 중
한가지이기도 합니다.
앞부분 반주는 비유님와 저, 대사나열과 조교는 저,
뒷부분 반주는 김굴뚝님, 대사나열과 조교는 용가리님입니다.
앞부분은 뒷부분을 더 크게 터트려주는 맥거핀이라고 생각하기에
파트를 잡을 때 제 계획대로 아무도 모르게 김굴뚝님과 용가리님을 뒤에 넣었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비유님과 후딱 만들고 놀고있었는데
용가리님이 일러스트 한장을 요구하셨습니다..
고화질로 크게 보여주니까 더 혐오스럽습니다.
어쨌든 김굴뚝님이 미친 반주를 뽑아오시고, 용가리님이 레전드 조교를 하며
용가리님과 낙장님이 미친 영상을 하니
어느덧 공부해줘가 완성되었습니다.
영낙장의 영상은 정말로 천재적이다.
선생님 - 공부해줘 보러가기!
이번 작품은 위에도 말했듯이 제가 가장 애정하는 작품이고, 객관적으로 봐도 하이퀄리티라
투표에서 고득점을 받을 것을 예상하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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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발표 당일
하 미친
한국 합성계 경연합작 중 예선부터 3라운드까지 계속 1등을 한 팀이 있었나요?
제 지식에는 그런 미친 이야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슬슬 굉장히 부담스럽고 두려워지기 시작합니다.
이제 결승까지 왔습니다.
결승에선 전반과 후반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전반은 라이어 댄서, 후반은 순혈주의자로 선곡을 정했습니다.
전반에 경우에도 앞부분 반주 비유님, 뒷부분 반주는 저입니다.
그리고 살짝의 대사나열 빼고 나머지는 다 용가리님입니다.
영상은 EM님과 낙장님, 그리고 앰프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참고로 이 단품은 제 채널에 올라왔습니다.
많이 봐주세용~
장난치지 마라이어 댄서 보러가기!
후반은 원래 로스트원의 호곡으로 정해져있었는데
팀원들의 사기가 떨어져 용가리님이 직접 총대를 메서 순혈주의자로 바꾸셨습니다.
순혈주의자도 마찬가지로 앞부분 반주 비유님, 뒷부분 반주는 저입니다.
대사나열과 조교는 또 용가리님이 전부 맡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새로 들어오신 다미아노님과 타마님이 영상에 추가 인력으로 오셔서
김굴뚝님, 낙장님, 타마님, 다미아노님이 영상을 제작해주셨습니다.
최고의 파트 1.
한번도 ai 선생을 돌려볼 생각을 안했는데 김굴뚝님이 해주셨습니다.
최고의 파트 2.
각각 예선부터 3라운드 오마주입니다.
역시 믿고보는 다미아노님입니다.
최고의 파트 3.
결승까지 온 상대들을 오마주 하셨습니다.
보면서 입이 벌어졌습니다. 역시 타마님입니다.
개인적으로 잘 나왔다고 생각한 작품입니다.
체벌주의자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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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발표 당일
여태까지 1등을 한 김에 마지막도 1등을 하고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이번에 스팸톤팀이 미친 작품을 내는 바람에 3점 차이로 2등입니다.
결과가 나왔을 땐 아쉬웠지만 시청자분들의 선택이니 현재는 결과에 승복하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스팸톤팀 작품이 미치긴 했습니다.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니디걸팀의 나는 비를 좋아합니다.
다들 너무 좋은 작품 좋와용~
결론
이렇게 예선부터 결승까지를 제 시점에서 풀어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이 경연합작은 저에겐 너무 과분한 합작이었습니다.
팀원들의 실력 덕분에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을 제작할 땐 힘들었지만 실시간 채팅으로 시청자분들이나 합성러분들의 반응을 보면
여태껏 작품 제작으로 스트레스 받는 것이 싹 사라지고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팀원인 용가리님, 비유님, EM님, 앰프님, 김굴뚝님, 낙장님, 다미아노님, 타마님
그리고, 렛플 주최자인 퍼슈님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절대로선생님몰래춤추기같은소스적은소재단일로선택하지마세요와진짜저는2라운드때들어와서소스가어느정도있는게다행이지예선부터준비했던용가리님이나비유님의막막함은이루말할수없을정도입니다선생님은스펨톤이나니디걸이나알피랑다르게뭔팬메이드영상도없고MMD도없고해서소스폭을늘리려면뭔선생님몰래춤추기게임이나하는유튜버소스나쓰거나그림을그리거나밖에없습니다와진짜제작하면서너무막막했는데이생각은팀장인용가리님이굉장히많이했다고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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